올 자사주 매입규모 3조 넘어 .. 17일 현재 3조12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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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상장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미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금액이 3조원을 넘을 정도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상장법인들의 자사주 공시건수는 1백73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17건에 비해 8배이상 늘어났다.
공시금액은 3조1천2백27억8천7백만원으로 작년동기의 7백89억8천7백만원보다 3조438억원이나 늘어났다.
무려 38배이상 급증한 셈이다.
이는 증시의 수급불안과 금융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떨어지고 있어 투자자 보호와 장기투자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 공시금액은 포항제철이 5천4백3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자동차, 담배인삼공사,현대중공업,SK,현대상선,한국통신,한국가스공사,KTBnetwork,삼성화재보험 등 순이었다.
한편 자사주매입은 공시후 3개월이내에 하도록 돼 있으며 공시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이미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금액이 3조원을 넘을 정도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상장법인들의 자사주 공시건수는 1백73건으로 지난해 동기의 17건에 비해 8배이상 늘어났다.
공시금액은 3조1천2백27억8천7백만원으로 작년동기의 7백89억8천7백만원보다 3조438억원이나 늘어났다.
무려 38배이상 급증한 셈이다.
이는 증시의 수급불안과 금융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떨어지고 있어 투자자 보호와 장기투자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사주 매입 공시금액은 포항제철이 5천4백3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자동차, 담배인삼공사,현대중공업,SK,현대상선,한국통신,한국가스공사,KTBnetwork,삼성화재보험 등 순이었다.
한편 자사주매입은 공시후 3개월이내에 하도록 돼 있으며 공시의 내용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