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창립
<>울산광역시 승격 운동
<>울산전역 공해측정 샘플조사
<>대기업 부당 상행위 고발
<>공명선거 감시단 발족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 글짓기 대회
<>불우이웃돕기 장학기금 전달
<>주소 : 울산시 남구 신정1동 1156의3
<>전화 : (052)260-0171

---------------------------------------------------------------

"울산의 번영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맡겨 주십시오"

울산 애울청년단이 지난 1994년 창립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이 단체는 특정 개인이나 정당 종교 또는 사회단체의 일방적인 이익을 위한 일은 터부시하고 있다.

청년단원들은 오로지 울산시민 모두에게 돌아가는 "지역 발전"을 목표로 젊음을 불태우고 있다.

30~40대의 386세대로만 구성된 것도 보다 균형된 가치관을 갖고 강도 높은 사회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애울청년단은 창립직후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돼야 하는 필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섰었다.

이 목표는 달성됐다.

광역시로의 승격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아래 추진했던 사업을 성사시킴으로써 청년단은 시민단체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청년단의 활동범위는 넓다.

광복 50주년을 맞았던 지난 95년에는 외국산 담배 추방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다시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돼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부당행위를 고발하고 또 기업에 대한 환경오염감시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바람에 일부 기업체는 애울청년단을 요주의 단체로 지목하고 있을 정도다.

농촌의 모자라는 일손을 돕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애인 돕기 일일찻집도 운영한다.

독립투사 고헌 박상진 의사 추모 글짓기 대회등 사회봉사 활동도 펼친다.

이 단체는 지난 총선때 386세대의 신선한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선거운동기간동안 밤낮없이 공명선거 감시와 캠페인을 펼쳤다.

애울청년단은 올해부터 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 386세대들을 회원으로 대거 참여시키고 있다.

행동에 앞서 논리와 이론적 무장을 통해 범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단체로 거듭 나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행동이 너무 앞서다보면 아무리 좋은 일도 피해를 보는 상대방이 생기게 마련.

이 단체의 활동에 대해 일각에서 곱지 않은 시각을 가졌던 과거의 뼈저린 경험도 있었다.

청년단은 범시민 사회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범시민 토론회 개최 <>분야별 학술 논문집 발간 <>마약 근절 캠페인 전개 <>대기업의 본사 유치운동 <>소외된 불우이웃 돕기 <>중구 구시가지 상권살리기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애울청년단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생업에 바쁜 386회원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단체소개와 역점 사업 등을 공개해 회원수를 2천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 회원들이 1주일에 한번 정도 세무 법률 부동산 주식 상담 등을 하는 사이버 민원코너를 만들어 일반 회원들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회원자격도 대학생과 장년층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애울청년단은 울산지역은 물론 전국의 NGO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또 세계화시대에 대응,외국 NGO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길남 울산직장의료보험조합 노조위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김재열 울산시 중구 구의원이 부단장을,박양호 호연건축사 소장이 총무를 맡고 있다.

한양현 대신증권 울산지점장이 자문위원으로 애쓰고 있다.

한찬욱 한기획 대표가 기획실장,김태종 울산대 축구서클연합회장이 조직부장,김충근 대원건설 대표가 자료조사부장,신상학 경남은행 대리가 직능부장으로 각각 활동중이다.

<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