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창립
<>컴퓨터 교실
<>인천시민 통일가요제
<>대중 통일강연회 개최
<>노래소모임 소리나무 활동
<>노조 현장활동 사례 발표회
<>민족사랑 통일교실 주관
<>주소:인천시 부평구 십정2동 397의14 3층
<>전화:(032)428~2230
<>e이메일: likena@hanmail.net/민족사랑@now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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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는 민주화와 평화통일,민족자주를 기치로 지난 95년 창립이후 꾸준히 활동을 해 왔다.

창립초기에는 인천지역의 노동자와 청년들이 중심이 돼 주로 노동부문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활동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면서 지금은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사회단체로서 그 면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에 대한 지원 및 상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근로자들이 제때 받지 못한 체불 임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애쓰고 있다.

또 산업재해,해고와 관련된 상담사업도 펼치는 한편 노조민주화 지원사업,노동법 교실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위한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일반시민 대상 통일교실을 정기적으로 주관하고 있다.

청년노동자회가 주도하는 인천시민 한마당 행사도 지역주민과 함께 통일문제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 모임은 회원들이 내는 회비와 활동을 음양으로 지원하는 분들의 후원금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자율적인 활동을 보장받기 위해서다.

물론 후원의 밤을 개최하는 등 후원회 회원을 늘리기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창립 5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하기도 했다.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는 올들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소모임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3개월 단위 프로그램으로 짠 이 소모임은 노래반과 역사와 인물반,노동반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수시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올 6월에는 "미국을 다시 생각한다"는 제목으로 4회의 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첫 강좌는 월간 말지의 오연호 기자를 초청,미군 범죄의 실상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두번째 강좌는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의 박기학 정책위원장과 함께 IMF(국제통화기금)체제 이후의 한국경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세번째 강좌는 문정현 신부를 초청,미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 계획돼 있고 네번째 강좌는 미군기 폭격 연습장인 경기도 매향리를 직접 답사해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는 하반기부터 매달 실속있고 알찬 강좌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우리 이웃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인천지방경찰청 보안과 수사2대 경찰들의 불법적인 불심검문과 관련,경찰청에 대해 공식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현안을 갖고 있다.

이번 일은 노동자회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판단아래 인천지역의 여러 사회단체와 인사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잡고 있다.

경찰은 검문을 위해 달리는 차에 끼어들기를 시도,차를 가로막는 등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시민의 인권을 무시하는 권력기관의 속성이 여전함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노동자회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