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3일 총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경선기간중 당무를 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한나라당은 강창성 총재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적이고 역동적 리더십을 창출해 우리당을 확고한 수권정당으로 만들고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아올 수있는 기반을 확립할 것"이라며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총재의 이날 출마선언으로 총재경선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강삼재 김덕룡 손학규 후보 등 4자 대결구도로 확정됐으며,7명을 선출하는 부총재 경선에는 김용갑 강재섭 김진재 정의화 이부영 이상득 박근혜 유한열 박희태 유준상 유경현 하순봉 최병렬 목요상 후보등 14명의 대결로 굳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