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5개/해외35개법인 대우차 매각대상 확정..폴란드등 국내외상용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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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매각대상과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매각대상은 대우차와 쌍용차 등 국내 5개 법인 및 공장과 해외의 11개 생산법인,24개 판매법인으로 결정됐다.
국내 상용차 부문과 해외에서 상용차를 생산하는 폴란드 법인(DMP사),체코(AVIA사),중국 상용차 공장,청산절차가 진행중인 독일 법인 등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입찰에 참가하고 있는 5개 업체는 6월26일 17시까지 인수제안서를 대우 계열구조조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는 22,23일 양일간 입찰전에 참가한 5개사 실사단을 불러 경영전반에 관련된 내용과 매각대상과 입찰제안서 작성,"데이터(대우차입찰관련 각종 정보)룸 오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차와 관련된 법률 및 회계 사업계획에 대한 자료가 24일 공개됨에 따라 대우차 인수전이 본게임에 들어간 셈이다.
<>매각대상과 방식 일정=국내에서는 대우차와 쌍용차 대우차보령공장(트랜스미션 생산) 대우캐피탈 대우차가 갖고 있는 대우자판의 지분 27.45%가 매각된다.
해외의 상용차 생산법인은 제외됐다.
국내 공장과 법인 가운데 대우자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산인수방식으로 매각된다.
대우자판 지분과 해외법인은 주식인수 방식으로 매각된다.
구조조정협의회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경우 현지 업체와 제휴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분매각 방식으로 처리할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협의회는 5개사별로 회계 법률 사업계획 등이 담긴 데이터룸을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5개사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데이터 실사작업을 벌인다.
최종 인수제안서는 6월26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게 된다.
인수제안서에는 인수방식과 컨소시엄구성 여부,고용보장,협력업체 유지,쌍용차 대우차 운영 전략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구조조정협의회는 6월30일까지 1~2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7월초부터 공장과 회계자료 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하고 8월말에서 9월초 최종 인수자가 선정된다.
<>입찰 참가업체 최근 동향=GM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잠잠하고 한 발 늦게 뛰어든 포드의 움직임이 갈수록 활발하다.
22일 설명회에 50여명의 인원을 참가시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웨인 부커 부회장이 GM의 대우차 전략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것도 대우차 인수전에 나서는 포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또 과거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로비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최고 경영층이 미국을 방문,제휴문제를 타진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또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조만간 연료전지 분야와 주요 부품생산을 위한 세계적 업체와의 제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업체에 비해 대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는 GM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드의 맹추격을 경계하면서 금감위와 정부를 상대로 자사가 최고의 파트너임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별도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매각대상은 대우차와 쌍용차 등 국내 5개 법인 및 공장과 해외의 11개 생산법인,24개 판매법인으로 결정됐다.
국내 상용차 부문과 해외에서 상용차를 생산하는 폴란드 법인(DMP사),체코(AVIA사),중국 상용차 공장,청산절차가 진행중인 독일 법인 등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입찰에 참가하고 있는 5개 업체는 6월26일 17시까지 인수제안서를 대우 계열구조조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대우 구조조정협의회는 22,23일 양일간 입찰전에 참가한 5개사 실사단을 불러 경영전반에 관련된 내용과 매각대상과 입찰제안서 작성,"데이터(대우차입찰관련 각종 정보)룸 오픈"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우차와 관련된 법률 및 회계 사업계획에 대한 자료가 24일 공개됨에 따라 대우차 인수전이 본게임에 들어간 셈이다.
<>매각대상과 방식 일정=국내에서는 대우차와 쌍용차 대우차보령공장(트랜스미션 생산) 대우캐피탈 대우차가 갖고 있는 대우자판의 지분 27.45%가 매각된다.
해외의 상용차 생산법인은 제외됐다.
국내 공장과 법인 가운데 대우자판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산인수방식으로 매각된다.
대우자판 지분과 해외법인은 주식인수 방식으로 매각된다.
구조조정협의회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경우 현지 업체와 제휴관계에 있기 때문에 지분매각 방식으로 처리할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협의회는 5개사별로 회계 법률 사업계획 등이 담긴 데이터룸을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5개사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데이터 실사작업을 벌인다.
최종 인수제안서는 6월26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게 된다.
인수제안서에는 인수방식과 컨소시엄구성 여부,고용보장,협력업체 유지,쌍용차 대우차 운영 전략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구조조정협의회는 6월30일까지 1~2개 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7월초부터 공장과 회계자료 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하고 8월말에서 9월초 최종 인수자가 선정된다.
<>입찰 참가업체 최근 동향=GM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잠잠하고 한 발 늦게 뛰어든 포드의 움직임이 갈수록 활발하다.
22일 설명회에 50여명의 인원을 참가시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웨인 부커 부회장이 GM의 대우차 전략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것도 대우차 인수전에 나서는 포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또 과거 미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로비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최고 경영층이 미국을 방문,제휴문제를 타진하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또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조만간 연료전지 분야와 주요 부품생산을 위한 세계적 업체와의 제휴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른 업체에 비해 대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는 GM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드의 맹추격을 경계하면서 금감위와 정부를 상대로 자사가 최고의 파트너임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쌍용자동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별도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