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맥슨전자 인수협상 결렬..부채처리 입장차 못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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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보통신의 맥슨전자 인수협상이 완전 결렬됐다.
맥슨전자는 그동안 워크아웃 조기졸업 방안으로 LG정보통신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협상을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맥슨전자는 지난 4월 LG정보통신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우선협상을 진행해왔다.
맥슨전자 채권단 관계자는 이와관련,"맥슨전자의 부채처리 문제를 놓고 LG정보통신과 최종 협상을 벌여왔으나 LG정보통신측이 우발채무에 대한 부담으로 줄곧 난색을 표해 더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맥슨전자 채권단은 이에따라 LG정보통신외에 투자의사를 밝힌 다른 몇몇 업체와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협상파트너로는 그동안 맥슨전자 인수를 희망해온 외국 통신업체 주도의 씨엔아이 컨소시엄 등 두개 업체가 거론되고 있다.
맥슨전자는 이번 LG정보통신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제3자와의 매각협상외에 독자생존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채권단으로부터 2차 채무재조정 일환으로 3천60억원까지 출자전환이 확정돼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GSM(유럽표준방식) 단말기도 수출이 전년대비 2백%이상 급증하고 있어 독자생존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
맥슨전자는 그동안 워크아웃 조기졸업 방안으로 LG정보통신과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협상을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맥슨전자는 지난 4월 LG정보통신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최근까지 우선협상을 진행해왔다.
맥슨전자 채권단 관계자는 이와관련,"맥슨전자의 부채처리 문제를 놓고 LG정보통신과 최종 협상을 벌여왔으나 LG정보통신측이 우발채무에 대한 부담으로 줄곧 난색을 표해 더이상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맥슨전자 채권단은 이에따라 LG정보통신외에 투자의사를 밝힌 다른 몇몇 업체와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추가협상파트너로는 그동안 맥슨전자 인수를 희망해온 외국 통신업체 주도의 씨엔아이 컨소시엄 등 두개 업체가 거론되고 있다.
맥슨전자는 이번 LG정보통신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제3자와의 매각협상외에 독자생존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채권단으로부터 2차 채무재조정 일환으로 3천60억원까지 출자전환이 확정돼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GSM(유럽표준방식) 단말기도 수출이 전년대비 2백%이상 급증하고 있어 독자생존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