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게임개발업체인 비테크놀러지는 이스라엘의 인터넷서비스제공(ISP)업체인 베제크인터내셔널과 게임 플랫폼의 수출과 관련,이번주중 양해각서를 교환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수출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에 연간 유지보수료로 3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테크놀러지 장석원사장은 "이스라엘에 완제품을 수출하게 됨으로써 세계 게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지난해말 인수한 해외법인등을 기반으로 앞으로 수출시장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비테크놀러지는 지난해말 미국의 칼리사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 게임플랫폼 개발회사인 돌핀넷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하이텔 나우콤 두루넷 라이코스코리아 인츠닷컴등 인터넷 포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네트워크 게임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관련시장의 점유율이 90%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