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유채)은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 강소성 대외경제무역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달 10일 "중국 강소성 투자설명회 및 개별상담회"를 서울 여의도 63빌딩 르네상스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설명회엔 중국 강소성 대외경제무역위원회 쉬웨이부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61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 강소성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중국과 투자.무역협력을 희망하는 한국기업과 개별상담도 벌일 계획.중국 대표단은 주로 전자 정밀기계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하기를 바라고 있다.

중진공은 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면 법과 제도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관세가 인하되는 등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직접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강소성은 동부 연해 지대의 중간지역으로 남쪽으론 상하이,북쪽으론 절강성과 접해 있다.

인구는 약 7천20만명으로 기계 방직 석유화학 전자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사회간접시설과 교통 등이 비교적 편리해 상하이와 더불어 투자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말 현재 한국기업들은 강소성에 2백78건,7백52백만달러를 투자했다.

관심있는 기업은 중진공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02)769-6845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