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네이버컴(www.naver.com)은 인터넷 취업정보 서비스 업체인 넷매니아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컴은 이 회사의 주식을 액면가(5천원)의 3.5배로 인수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넷매니아가 운영중인 맞춤형의 인터넷 구인구직서비스인 "잡시티"(www.jobcity.co.kr)를 공동 운영키로 했다.

양사는 인터넷을 통한 벤처취업 중개,온라인 이력서 제출및 평가 등 다양한 인터넷 취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본금 2억원의 넷매니아는 현재 네이버와 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아이팝콘 등 5백여개 벤처기업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일정시점 이후에는 취업알선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넷매니아는 삼성SDS 출신의 기술진들이 모여 만든 인터넷 서비스 개발업체로 지금까지 전국 86개 대학의 입학원서 접수대행 서비스 등을 진행해 왔다.

네이버는 넷매니아 이외에도 지난달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원큐 등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하는 등 소규모 인터넷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추진중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