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대표 김영수)이 차세대 영상장치인 DVD플레이어를 대량생산한다고 24일 밝혔다.

케드콤은 안산 공장에 40억원의 시설투자를 마치고 연산 60만대의 DVD플레이어 생산시설을 갖췄다.

생산모델은 4가지로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보급형 제품을 선보인다.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에는 가라오케 기능을 추가한 고급형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

올해 국내 DVD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DVD 플레이어만으로 약 4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 케드콤은 1976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써 위성방송수신기를 비롯,전동타자기,산업용 앰프 등을 생산해왔다.

최근 인터넷 및 디지털 시대를 맞아 역량을 이 부문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DVD플레이어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비롯하여 MP3 플레이어 2개 모델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휴대용 DVD 등도 내놓을 계획이다.

(02)492-4111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