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신임사장에 홍성일 전 삼성증권 부사장이,대한투신 신임사장에는 이덕훈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팀장이 각각 내정됐다.

24일 금융감독원및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성일씨와 이덕훈씨를 각각 신임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투 사장에는 당초 안길룡 한누리증권 대표이사와 조승현 교보증권 사장 등이 거론됐으나 본인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홍성일씨가 전격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일 신임 사장 내정자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말까지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근무하다 현재는 신공항고속도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대투의 이덕훈 신임사장 내정자는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퍼듀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투자신탁발전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했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