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전항 자유항 추진...현대그룹 북한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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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장전항 일대가 사실상 ''자유항구''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장전항 일대는 현대그룹이 추진중인 해상호텔과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금강산 관광의 개념이 바뀔 전망이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전 북한 고성항(장전항) 부두 준공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두완공을 계기로 부두에서부터 금강산 관광의 기점인 온정각까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자유통행지역''을 설치하는 문제를 현재 북측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관광객들은 장전항에 마련된 통행검사소(출입국사무소 겸 세관)를 일단 통과해야만 금강산 관광이 가능했다.
그러나 장전항과 온정각 사이가 ''자유통행지역''으로 설정되면 통행검사소가 온정각에 설치되기 때문에 장전항 내에서의 활동이 자유롭게 된다.
김 사장은 "북측과 협의가 잘 되면 연내에 자유통행지역 설치가 가능하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이 문제를 매듭짓게 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계기로 북한측의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두주변 배후시설 설립문제와 관련, "부두 앞 3만8000평에 달하는 매립지에 대규모 위락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을 통해 충분한 만족을 얻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성항에서 40㎞ 떨어진 통천지역에 스키장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고성항 주변에 골프장 조성이 어렵다면 통천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외국인 관광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에 경영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고성항 부두는 방파제 560m와 3만t급 선박 4대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240m 길이의 안벽 2기, 122m의 수송선용 부두 1기를 갖추고 있다.
현대아산 김윤규사장은 "현재 고성항에서 40㎞ 떨어진 통천지역에 스키장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고성항 주변에 골프장 조성이 어렵다면 통천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현대측이 전했다.
김 사장은 "고성항 부두에 해상호텔이 들어서고 북한측으로부터 금강산여관을 장기임대 받는다면 금강산 관광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광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기에 경영상 흑자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선 전용부두가 설치된 것은 남북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현대직원들은 이 부두가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주야를 가리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고성항 부두는 방파제 560m와 3만t급 선박 4대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240m 길이의 안벽 2기와 122m의 수송선용 부두 1기를 갖추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이에따라 장전항 일대는 현대그룹이 추진중인 해상호텔과 위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돼 금강산 관광의 개념이 바뀔 전망이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전 북한 고성항(장전항) 부두 준공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두완공을 계기로 부두에서부터 금강산 관광의 기점인 온정각까지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자유통행지역''을 설치하는 문제를 현재 북측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관광객들은 장전항에 마련된 통행검사소(출입국사무소 겸 세관)를 일단 통과해야만 금강산 관광이 가능했다.
그러나 장전항과 온정각 사이가 ''자유통행지역''으로 설정되면 통행검사소가 온정각에 설치되기 때문에 장전항 내에서의 활동이 자유롭게 된다.
김 사장은 "북측과 협의가 잘 되면 연내에 자유통행지역 설치가 가능하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이 문제를 매듭짓게 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계기로 북한측의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부두주변 배후시설 설립문제와 관련, "부두 앞 3만8000평에 달하는 매립지에 대규모 위락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을 통해 충분한 만족을 얻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성항에서 40㎞ 떨어진 통천지역에 스키장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고성항 주변에 골프장 조성이 어렵다면 통천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외국인 관광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에 경영흑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고성항 부두는 방파제 560m와 3만t급 선박 4대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240m 길이의 안벽 2기, 122m의 수송선용 부두 1기를 갖추고 있다.
현대아산 김윤규사장은 "현재 고성항에서 40㎞ 떨어진 통천지역에 스키장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고성항 주변에 골프장 조성이 어렵다면 통천지역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현대측이 전했다.
김 사장은 "고성항 부두에 해상호텔이 들어서고 북한측으로부터 금강산여관을 장기임대 받는다면 금강산 관광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광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기에 경영상 흑자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관광선 전용부두가 설치된 것은 남북을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현대직원들은 이 부두가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주야를 가리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고성항 부두는 방파제 560m와 3만t급 선박 4대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240m 길이의 안벽 2기와 122m의 수송선용 부두 1기를 갖추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