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준중형차 스펙트라 출시를 기념해 사이버 신차발표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홈페이지(www.kia.co.kr)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버 발표회에서는 신차에 대한 주요 설명과 함께 가상현실 공간에서 새차를 체험해 볼수 있도록 했다.

클릭 몇번으로 차 문을 열고 핸들을 조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또 콘솔박스를 열어볼 수 있고 안전벨트 작동원리를 체험하거나 오디오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차의 내외부를 360도 회전시켜 여러각도에서 차량을 볼 수 있고 원하는 부분에 대한 확대도 가능하다.

기아 관계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네티즌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전시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또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사이버신차 발표회 기간중 7개국 여행권을 경품으로 내건 ''스펙트라월드투어''와 인터넷 즉석복권, 신차시승기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5백명에게 각종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신차발표회 접속횟수는 10만회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