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통 건강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메보시"(매실 장아찌) 성분을 고도로 농축한 매실 엑기스가 국내에 선보인다.

한국우메켄은 오는 6월부터 일본산 매실 엑기스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50년의 기업 역사를 가진 일본 우메켄사가 제조한 이 제품은 통상적인 "우메보시"에 비해 50배이상 농축된 매실 엑기스로 만든 건강식품이다.

매실 엑기스는 체질개선 피로회복 성인병 및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숙변을 제거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간장을 해독시켜 숙취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우메켄의 한기봉 사장은 "기존 매실제품은 휴대가 까다롭고 먹기도 불편했는데 이번에 판매하는 신제품은 알약 형태로 돼 있어 복용이 편하고 영양소를 그대로 담고 있으며 위속에서 서서히 흡수되도록 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실 엑기스의 원재료는 씨가 작고 과육이 두터워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진 일본 와카야마현 매실만을 사용했다고 한국우메켄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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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