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실질성과위해선 통신문제 해결 시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북경협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물류나 통신 문제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한국경제신문과 기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남북경협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한 김학남 극동음향 사장은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워 기술지도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상운송 운임이 비싸고 자재를 제때 공급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금회전이 곤란하다는 것.그는 경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투자보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완영 아이엠알아이(IMRI) 회장도 자금회전과 물류.통신상의 어려움을 호소한뒤 북한 상품의 판로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은 한국시장 외에서는 팔기가 힘들어 생산설비를 확장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고질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경협이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이영석 협력과장은 "경협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물류비 인하,교역.경협 관련 승인절차 간소화,남북협력기금 지원,대북투자 관련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경협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한국경제신문과 기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남북경협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남북경제협력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한 김학남 극동음향 사장은 "자유로운 왕래가 어려워 기술지도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상운송 운임이 비싸고 자재를 제때 공급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금회전이 곤란하다는 것.그는 경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투자보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완영 아이엠알아이(IMRI) 회장도 자금회전과 물류.통신상의 어려움을 호소한뒤 북한 상품의 판로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북한에서 생산된 제품은 한국시장 외에서는 팔기가 힘들어 생산설비를 확장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고질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경협이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의 이영석 협력과장은 "경협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물류비 인하,교역.경협 관련 승인절차 간소화,남북협력기금 지원,대북투자 관련 정보제공 등 적극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경협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