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24)이 제1회 밀리오레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우승상금 2천7백만원) 우승문턱에 한걸음 다가섰다.

박소영은 25일 경기도 용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 72.6천1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16번홀을 마친 현재 이븐파를 치며 합계 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오후 4시현재

간판 선수들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코스공략에 실패하며 줄줄이 오버파를 전전한 반면 박소영은 안전위주의 플레이로 첫날의 스코어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파행진을 하던 박소영은 5번홀(파4.3백50야드)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12번홀(파4.3백30야드)에서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28.한솔CSN)는 이날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정일미는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단독2위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다.

정일미는 5,7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정화(23)는 합계 2오버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서아람(27.칩트론)과 김영(20.신세계)은 전반을 마친 결과 합계 3오버파를 기록중이다.

지난주 한솔레이디스오픈 챔피언인 아마추어 신현주(20.강릉대2)는 전반에만 3오버파로 합계 7오버파에 그쳤다.

시즌 개막전 마주앙여자오픈 우승자인 박현순(28)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8오버파 1백52타에 머물렀다.

프로전향후 활약이 기대됐던 임선욱(17.분당중앙고2)은 전날 8오버파에 이어 이날도 7오버파로 경기를 마치며 부진했다.

<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