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25일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자 증권회사들이 일제히 향후 주도주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놓았다.

한통프리텔등 통신관련 대형주와 다음 새롬기술 로커스등 하락폭이 컸던 종전 주도주,신규등록종목들이 주로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LG투자증권은 한통프리텔 한통하이텔 한솔엠닷컴 삼구쇼핑등 대형주들이 테마를 형성,향후 상승세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과 성장성등에 비해 하락폭이 컸던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 로커스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지수는 거래일기준으로 10일동안 무려 30%이상이 하락해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봐야하며 향후 대형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추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코스닥반등을 주도할 종목군으로 M&A(기업인수합병)관련주,자사주 취득주,신규등록주,스토리지주,바이오테크주등을 지목했다.

M&A관련주로는 통신분야의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인터넷분야의 다음 골드뱅크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한통하이텔 드림라인과 의약분야의 비트컴퓨터 메디다스 등을 꼽았다.

스토리리지 관련주로는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와 넷컴스토리지 등이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하이텔 드림라인 로커스등 기존 주도주를 비롯해 단말기보조금 폐지로 인한 수혜종목군,신규등록종목군이 반등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단말기보조금 폐지에 따른 수혜주로는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등이 있다.

현대증권은 신규등록종목중 시스텀 에스넷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씨엔에스 파인디지털 위즈정보기술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 밖에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낙폭이 컸던 대형주와 2차 상승을 준비중인 신규등록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를 추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