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폭발장세를 보였다.

35일 거래소시장에서는 거래량 4억주를 넘어서며 장중 3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코스닥시장은 사상최대치의 상승률(+10.46%)를 기록했다.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24.58포인트 급등해 지수 699.53으로 장을 마감했고 거래량은 4억54만주에 거래대금은 3조8751만주였다.

거래량이 4억주를 넘은 것은 작년 11월이후 반년만이다.

전일 뉴욕시장서 나스닥이 엿새만에 급등하는 등 3대지수가 모두 상승한 호재에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개인투자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이날 종합주가는 한때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지수 708.59까지 오르며 710선을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대거 팔자에 나서며 14시50분 현재 무려 35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상승폭이 줄었다.

증권.은행.금융업종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증권.육상운수.운수창고업은 14% 업종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등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매수주체로 나선 개인은 269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이날 48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SK텔레콤(+2만7천원).데이콤(+9천원).한국통신(+2천5백원)등으로 상승세였으나 반면 삼성전자(-1만원).포항제철(-8백원).LG정보통신(-3천6백원)등이 하락하며 지수 상승이 상당폭 줄어들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개장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2.08(+10.46%)포인트 급등해 지수 127.54까지 오르며 코스닥시장 개설이래 최대치의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상한가종목이 294개에 달하며 463종목이 상승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3개 종목을 포함 40종목에 그쳤다.

한편 외국인은 35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고 기관은 역시 29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은 546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