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반등에 따라 첨단기술주가 오랜만에 날개를 폈다.
25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27% 상승한 1만6천2백47.82엔에 마감됐다.
소니 소프트뱅크 교세라 등 주요 첨단기술주와 NTT도코모 등 통신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홍콩등 중화권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09% 하락했다.
차이나텔레콤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중국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관련주는 미국 하원이 중국을 최혜국으로 인정해주는 법안을 승인해줘 테마주 부상에 대한 기대가 잔뜩 부풀었던 종목들이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1.16%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 반등이 호재가 됐으나 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마감됐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3% 하락한 8,438.1로 마감됐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5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중국이 포병훈련을 개시한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바닥권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5일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