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회장 최홍운 대한매일신문 부국장)가 가톨릭 포럼을 창설,6월 1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남북화해시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한국천주교 매스컴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협찬하는 이번 포럼에는 강우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과 정명조 매스컴위원장,조반니 바티스타 모란디니 주한 교황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창근 가톨릭 언론인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열리는 2부 행사는 곽태환 통일연구원장의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 남북화해의 과제와 전망",정연홍 충남대 철학과 교수의 "한민족 통일의 당위성과 시의성",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의 "민족화해 과정에서의 가톨릭 교회의 역할" 발표로 꾸며진다.

강동순 KBS 심의평가실장,권순기 작은예수회 북한사업본부장,김지영 경향신문 논설위원,이상석 한국일보 인터넷부장,정해영 조선일보 편집국 부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는 1967년 창립된 한국 가톨릭저널리스트 클럽을 계승,한국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와 한국가톨릭영상인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가톨릭포럼은 창립 행사 이후 매년 2~4회 정기 포럼을 개최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분야 전문가를 초빙,사회의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 윤승아 기자 a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