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3000억 지원] (일문일답) 김경림 <외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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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외환은행장은 26일 오전 정몽헌 현대 회장과 면담한뒤 기자들과 만나 "자구노력을 앞당겨 시장신뢰를 조기에 회복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늘 면담은 왜 이뤄졌는가.
"현대의 주채권행이 외환은행이다.
행장이 부임하자 인사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퇴진문제에 대해 논의했나.
"언급도 하지 않았다"
-현대가 유동성 부족 위기를 겪고 있는가.
"그룹 자체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다.
일부 계열사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을 뿐이다.
현대상선은 이미 상반기 자금조달계획을 모두 수립해 문제가 없다.
현대건설도 5백억원 지원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현대건설은 5백억원 지원만으로 충분한가.
"그렇다고 본다.
주거래은행이 돈을 지원한 만큼 다른 은행들도 자금지원을 할 것이다.
현대건설측이 협조를 구하고 있다"
-25일 발표된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
주거래은행으로써 세밀하게 분석하겠다"
-현대그룹 자구계획에 추가적으로 요청한 것은 있는가.
"구체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없다.
중요한 것은 시장신뢰다.
정 회장에게 현대 스스로 자구노력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건설의 향후 전망은.
"지난해 적자를 봤지만 해외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8억달러어치를 수주했고 올해 5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
-오늘 면담은 왜 이뤄졌는가.
"현대의 주채권행이 외환은행이다.
행장이 부임하자 인사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퇴진문제에 대해 논의했나.
"언급도 하지 않았다"
-현대가 유동성 부족 위기를 겪고 있는가.
"그룹 자체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다.
일부 계열사가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을 뿐이다.
현대상선은 이미 상반기 자금조달계획을 모두 수립해 문제가 없다.
현대건설도 5백억원 지원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현대건설은 5백억원 지원만으로 충분한가.
"그렇다고 본다.
주거래은행이 돈을 지원한 만큼 다른 은행들도 자금지원을 할 것이다.
현대건설측이 협조를 구하고 있다"
-25일 발표된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
주거래은행으로써 세밀하게 분석하겠다"
-현대그룹 자구계획에 추가적으로 요청한 것은 있는가.
"구체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없다.
중요한 것은 시장신뢰다.
정 회장에게 현대 스스로 자구노력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건설의 향후 전망은.
"지난해 적자를 봤지만 해외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8억달러어치를 수주했고 올해 5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