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3000억 지원] (일문일답)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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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현대의 차입금 구조가 안정적이어서 시장루머로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의 결합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4대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의 자금사정이 심각한가.
"점검해 보니 그룹 자금사정에 문제가 없었다.
현대건설의 단기적인 자급수급 불일치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건설의 부채가 많아도 당장 만기가 몰아 닥치는 것도 아니다"
-상선과 종합상사에 관해서도 루머가 돌았는데.
"다른 계열사는 전혀 문제가 없다.
현대는 수익성이 양호해 계열사 부채가 복잡하게 얽힌데다 영업부진으로 좌초했던 대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차입금 구조는 어떤가.
"장단기 차입금 비중이 이상적으로 짜여 있다.
현대건설의 자금난도 부채구조의 문제가 아니므로 5백억원 정도의 지원으로 무난하다"
-현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어제(25일) 발표한 계획에다 좀더 적극적인 계열분리와 자산매각을 추진해 짐을 덜고 현금확보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외환은행이 이번 기회에 철저히 뜯어고치도록 요구할 것이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은행감독원 시절 여신관리통이어서 잘할 것이다.
현대의 계열분리 계획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 위한 수순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시장의 바람대로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야 하지 않겠는가"
-새한 워크아웃 신청뒤 일부 중견그룹에 대한 악성루머가 도는데.
"실제 확인해 보니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억울하다며 매일 하소연한다.
일부 금융기관들이 자금연장을 기피할 때마다 그런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그는 현대의 결합재무제표상 부채비율이 4대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의 자금사정이 심각한가.
"점검해 보니 그룹 자금사정에 문제가 없었다.
현대건설의 단기적인 자급수급 불일치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건설의 부채가 많아도 당장 만기가 몰아 닥치는 것도 아니다"
-상선과 종합상사에 관해서도 루머가 돌았는데.
"다른 계열사는 전혀 문제가 없다.
현대는 수익성이 양호해 계열사 부채가 복잡하게 얽힌데다 영업부진으로 좌초했던 대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차입금 구조는 어떤가.
"장단기 차입금 비중이 이상적으로 짜여 있다.
현대건설의 자금난도 부채구조의 문제가 아니므로 5백억원 정도의 지원으로 무난하다"
-현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어제(25일) 발표한 계획에다 좀더 적극적인 계열분리와 자산매각을 추진해 짐을 덜고 현금확보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외환은행이 이번 기회에 철저히 뜯어고치도록 요구할 것이다.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은행감독원 시절 여신관리통이어서 잘할 것이다.
현대의 계열분리 계획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떼기 위한 수순으로 볼수 있을 것이다.
정 명예회장은 시장의 바람대로 경영일선에서 손을 떼야 하지 않겠는가"
-새한 워크아웃 신청뒤 일부 중견그룹에 대한 악성루머가 도는데.
"실제 확인해 보니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S그룹은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억울하다며 매일 하소연한다.
일부 금융기관들이 자금연장을 기피할 때마다 그런 소문이 나돌고 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