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폭락하며 82선으로 주저앉았다.

26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6.20포인트나 하락한 82.60에 마감됐다.

미국 주가의 하락반전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금융주의 상승등에 힘입어 장중한때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자금지원사실이 알려지며 추락했다.

삼성전자가 지수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하고 미끄러진 점도 선물낙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6월물 상장이후 최저가이다.

선물의 낙폭이 현물지수의 낙폭보다 커지면서 시장베이시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종가기준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2였다.

이에 따라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도가 프로그램매수보다 소폭 많았다.

주체별로는 기관이 신규매도 우위, 개인과 외국인은 신규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1천5백40계약을 신규매수하고 9백96계약을 신규매도했다.

그러나 3천계약 이상을 전매도해 향후 장을 불안하게 보는듯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