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유전자수 '회충.파리 수준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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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전자수는 당초 예상됐던 10만개에 훨씬 못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 유전자연구소의 장 위센바 소장은 인간 유전자수가 2만8천~3만4천개라고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간은 지금까지 유전자수가 알려진 유기체인 회충이나 과실파리보다 조금 더 복잡한 조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회충과 과실파리의 유전자수는 각각 1만9천개와 1만3천개다.
지금까지 인간의 유전자는 적어도 10만개에 이르며 유전자수는 유기체의 복잡성 및 크기와 함께 극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새 연구결과는 인간의 크로모좀(유전염색체) 크기가 큰 것은 과거 조상들이 감염됐던 바이러스들이 크로모좀과 합체됐기 때문이며 크로모좀의 일부가 엉클어져 실수로 끝없는 자기복제를 하는 바람에 크로모좀은 더 커졌다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크로모좀은 기능이 없는 "쓰레기 DNA"를 많이 가지게 됐으며 인간 DNA의 97%는 중복된 것이라는 논리다.
프랑스 국립 유전자연구소의 장 위센바 소장은 인간 유전자수가 2만8천~3만4천개라고 28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간은 지금까지 유전자수가 알려진 유기체인 회충이나 과실파리보다 조금 더 복잡한 조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회충과 과실파리의 유전자수는 각각 1만9천개와 1만3천개다.
지금까지 인간의 유전자는 적어도 10만개에 이르며 유전자수는 유기체의 복잡성 및 크기와 함께 극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새 연구결과는 인간의 크로모좀(유전염색체) 크기가 큰 것은 과거 조상들이 감염됐던 바이러스들이 크로모좀과 합체됐기 때문이며 크로모좀의 일부가 엉클어져 실수로 끝없는 자기복제를 하는 바람에 크로모좀은 더 커졌다고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크로모좀은 기능이 없는 "쓰레기 DNA"를 많이 가지게 됐으며 인간 DNA의 97%는 중복된 것이라는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