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서 국제화재 사장(57)이 6월부터 신설투자자문사인 크리스탈투자자문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크리스탈투자자문은 동양증권을 비롯 7~8곳의 국내금융회사 및 상장법인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자본금 60억원 규모로 출범한다.

이 사장은 "간접투자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데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운용기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력이 뛰어나고 경영과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솜씨를 가진 전문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전자 부사장, 동양매직 사장, 동양토탈 부회장 등을 거쳤다.

2년여동안 국제화재 사장으로 있으면서 법인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다.

이 사장은 앞으로 국제화재 부회장직도 겸직하면서 국제화재 경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