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만 케미칼 ]

기업에서 전자조달을 도입한 사례는 매우 많으며 그 중 이스트만 케미칼(Eastman Chemical)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스트만은 국제적인 화학회사로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4백개 이상의 화학 섬유 및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46억8천만달러에 달하며 이중 구매비용은 약 30억 달러 정도다.

이 회사의 최고관리자들은 전자상거래가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국제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한 회사 전략의 주요 부분이라는 점을 인식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공급자와 고객의 관계 및 조달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고 가치를 창조하지 못하는 프로세스를 제거하는 노력에 착수했다.

이스트만은 우선 e-Package 솔루션인 커머스원 애플리케이션(Commerce One Application)을 도입했으며 기존 백 오피스인 SAP ERP와의 연동을 추진하였다.

이스트만은 또 커머스원의 구매사이트및 시장공간-ECN (Electronic Commerce Network)을 도입,사이클타임을 감소시키고,소모성간접자재에 대한 구매 요청을 줄였으며 저비용 물자에 대한 구매노력도 절감했다.

이스트만은 투자수익을 신속히 얻고 단기간에 운영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단계별 도입 방법을 선택했다.

최초 단계로 2백명의 사용자를 포함한 두개의 주요 구매 그룹을 설정했으며 이 단계에서 이스트만은 시장공간-ECN을 이용,사무실과 연구소에 공급되는 물품구입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초기 솔루션 도입으로 모든 곳에서의 구매는 3일에서 5일간의 사이클타임을,조달 프로세스에서 약 30%의 인력이 감소되었으며,결과적으로 1백만 달러 이상의 연간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e비즈니스를 위한 노력들은 첨단 기업들에서만 수행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자조달에 있어서는 방대한 종류와 양의 물품을 구매.조달하는 정부 조직이 오히려 먼저 시작을 하고 선진사례를 가지고 있는 예가 많이 있다.

LA 카운티 정부는 e비즈니스 기술을 이용해 자동화된 조달 시스템을 인터넷 상에서 구축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전자 조달 시스템으로 LA 카운티 정부는 물류창고와 공급업체를 연계하여 실시간 가격정보와 물류현황 정보를 제공받아 재고 감축을 이루고자 했으며,조달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구매활동에 대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LA 카운티 정부는 첫째로 다양한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마친 후 커머스원의 전자조달 통합 솔루션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선택했다.

구매조직과 판매업체를 실시간 상거래 커뮤니티로 연결하고 인터넷을 통한 공급업체 관리 및 연결방안 확립을 통해 공급업체의 참여를 용이하게 했다.

또한 패키지화된(Pre-packaged) 카탈로그 목록은 작성 및 유지보수를 보다 신속하고 용이하게 함으로써 공급업체 카탈로그 관리 업무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조달 인력이 문서작업에 얽매이는 비생산적인 활동을 줄이고 전략적 조달 본연의 업무인 계약협상과 공급자관리와 같은 부가가치를 일으키는 활동에 보다 많은 시간의 투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프로세스의 혁신적인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는 전체 구매 가격의 5%(연간 미화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더불어 카운티는 중앙물류창고를 폐쇄함으로써 향후 5년간 미화 2천9백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