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검색장비 전문회사인 Y&Y인터내셔날(대표 성영섭)은 미국 엔코로부터 중성자를 이용한 보안검색장비를 도입해 국내 보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중성자 검색기는 엑스레이 검색기로는 찾을 수 없는 폭발물 화학무기류 마약 등을 검색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엑스레이 검색은 조작자가 경험에 의존해 이미지를 해석하고 위치까지도 알아내야만 하지만 이 제품은 검색과정을 자동화해 3차원 영상 화면 위에 의심 물체의 종류와 위치가 나타난다.

성영섭 사장은 "중성자 검색기는 ASEM회의와 2002월드컵 등 큰 국제행사를 대비해 그동안 자주 지적되어온 국제공항 항만 등의 보안검색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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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