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뱅크앤닷컴과 삼성물산은 인터넷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피씨뱅크앤닷컴은 대주주인 대만 산업은행과 대만 최대 지주회사인 CIH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영업 채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삼성물산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기업간 전자상거래 등 비즈니스 모델과 통합 메시징 서비스(UMS) 등 인터넷 솔루션을 공동 수출할 계획이다.

피씨뱅크앤닷컴은 지난 5월 삼성물산으로부터 25억원을 투자받는 등 삼성측으로부터 모두 30억원을 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삼성측은 이 회사 지분의 8.3%를 갖게 됐다.

조재길 기자 musoyu9@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