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CNN 개국 2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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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쉬지 않는'' 미국 CNN방송이 내달 1일 개국 20주년을 맞는다.
CNN방송은 개국 20년만에 미국뿐 아니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중남미, 북미지역 등 4개 지역 네트워크를 확보, 세계최대 뉴스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지난 80년 국제이슈에 관심이 많은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설립,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를 내보냈으나 초기에는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속에 80년대 중반까지 적자가 계속됐다.
이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CNN방송을 세계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의한 것이 계기가 돼 85년 CNN인터내셔널이 출범했다.
CNN이 세계방송으로서 진가를 발휘한 것은 91년 걸프전 때. 당시 이 방송을 통해 바드다드 폭격을 지켜본 인구는 10억명에 달했다.
이후 디즈니, 맥도널드와 함께 미국의 상징물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총 2억3천만 가구에 달하는 시청인구중 약 98%는 미국외 지역에 산다.
현재 전세계에 37개 지국을 설립했으며 영어외에 스페인어, 스웨덴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로 웹사이트를 운영중이다.
올 가을 마무리될 모회사 타임워너와 AOL과의 합병으로 인터넷 사업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해 20억달러(2조3천억원)매출, 5천만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CNN방송은 개국 20년만에 미국뿐 아니라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중남미, 북미지역 등 4개 지역 네트워크를 확보, 세계최대 뉴스네트워크로 성장했다.
지난 80년 국제이슈에 관심이 많은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설립,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를 내보냈으나 초기에는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속에 80년대 중반까지 적자가 계속됐다.
이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CNN방송을 세계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의한 것이 계기가 돼 85년 CNN인터내셔널이 출범했다.
CNN이 세계방송으로서 진가를 발휘한 것은 91년 걸프전 때. 당시 이 방송을 통해 바드다드 폭격을 지켜본 인구는 10억명에 달했다.
이후 디즈니, 맥도널드와 함께 미국의 상징물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총 2억3천만 가구에 달하는 시청인구중 약 98%는 미국외 지역에 산다.
현재 전세계에 37개 지국을 설립했으며 영어외에 스페인어, 스웨덴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로 웹사이트를 운영중이다.
올 가을 마무리될 모회사 타임워너와 AOL과의 합병으로 인터넷 사업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해 20억달러(2조3천억원)매출, 5천만달러 이익을 기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