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YS 화해 기류 .. 민추협 16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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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간의 화해기류가 감지된다.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 16주년 기념식에서 두 사람은 치사를 통해 서로 치켜세우거나 비난을 자제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민추협 공동의장을 지낸 김대중 대통령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나선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민주화의 빛나는 이정표였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도 "어둡고 암담했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갖은 탄압과 어려움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투쟁해온 동지 여러분들의 희생과 투쟁이 있었기에 6.10 시민항쟁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문민정부도 수립될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김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은 없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 16주년 기념식에서 두 사람은 치사를 통해 서로 치켜세우거나 비난을 자제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민추협 공동의장을 지낸 김대중 대통령은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공동의장으로 나선 가운데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민주화의 빛나는 이정표였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도 "어둡고 암담했던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갖은 탄압과 어려움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투쟁해온 동지 여러분들의 희생과 투쟁이 있었기에 6.10 시민항쟁의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문민정부도 수립될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김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은 없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