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시장에는 5조4천억원이상의 주식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어서 물량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E*미래에셋증권은 "6월 증시수급동향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야별 공급물량은 신규등록이 옥션 등 25~30개 기업에 3조4천억원에 달한다.

이는 5월 신규등록물량 8천6백34억원보다 2조5천3백67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또 6월중 유상증자 신주 등록물량은 이달보다 5천9백14억원 증가한 1조1백62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상증자 신주 등록물량은 이달 7천1백13억원에서 다음달 6천5백16억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해지는 전환사채(CB)물량은 <>와이드텔레콤 3백16억원 <>KDE 1백69억원 <>세원텔레콤 1백12억원 <>맥시스템 90억원 등 7백55억원이다.

E*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 1조1천억원을 웃돌았던 투신권의 누적순매수금액이 3천4백억원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어서 투신권의 매도추세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