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우센터 인수포기를 선언했던 밀리오레가 계획을 바꿔 다시 인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29일 대구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며 밀리오레는 교통영향평가심의 결과를 수용해 대구 대우센터의 인수를 다시 추진키로 하고 30일 보완서류를 대구시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밀리오레가 이같이 방향을 전환한 것은 새로운 입지를 선정해 쇼핑몰을 건축하는데 따른 시간소요 등을 감안할 경우 대우센터를 인수하는 것 보다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밀리오레는 보완서류를 제출해 대구시로부터 교통영향심의 필증을 받는데로 공사를 재개하고 임대업체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밀리오레는 대우센터의 인수가 끝나면 경북지역과 전국 각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점포를 물색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