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천m급 14개 봉우리 완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산악인 엄홍길(40)씨가 13번째 봉인 히말라야의 캉첸중가(8천5백86m)등정에 성공하고 29일 귀국했다.

엄씨는 마지막 남은 K2봉(8천6백11m)등반에 성공할 경우 세계 등반사상 7번째,아시아 최초로 8천m급 14개 봉우리 완등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엄씨는 K2봉 정복을 위해 6월17일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