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종점인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지하철 연장 공사가 이르면 내년에 착공된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중반에 착수할 송도신도시 2,4공구의 도로건설과 상하수도 통신시설등 도시기반시설 공사에 맞춰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철연장 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올해 동막역-2,4공구-매립중인 1공구간 5 와 동막역-4공구간 2.5km, 동막역-2공구간 1.5km 등 3개 노선 안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연장공사는 내년말 또는 오는 2002년초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4천억원 가운데 2천억원은 정부지원을 받고 나머지 2천억원은 자체조달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하철이 송도 신도시까지 연장개통되면 올해말 송도신도시 주거 상업용지의 분양과 첨단산업유치 등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