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74) 전 프랑스 대통령과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74) 및 미국 네브래스카대학의 수자원 토양학 전문가 존 도런(55)교수 등이 올해의 "오나시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이 29일 발표했다.

재단은 수상자 발표문에서 지스카르 데스탱 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창설과 그리스의 EU 가입을 지원해준 공로로 "국제 이해와 사회 성취"부문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오나시스재단은 그리스 선박왕 고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와 23세때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그의 아들 알렉산더 오나시스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수상자 각자에 대한 상금은 25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