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정보통신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중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작년 4월 1천9백여만달러보다 무려 2천7백93.4%가 증가한 5억6천5백여만달러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지난해 4월의 경우 외국인 투자가 정보통신기기 9백94만달러,소프트웨어 8백74만달러 등 총 1천9백52만달러였다.

이에반해 올 4월에는 정보통신기기에만 3억8천7백89만달러를 비롯 소프트웨어 1억2천5백94만달러,서비스 5천1백18만달러 등 총 5억6천5백2만달러가 투자됐다.

이에따라 올해 4월중 전체 외국인 투자액 10억1백만달러 가운데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비중은 56.4%를 차지했다.

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외국인 투자도 작년 같은 기간동안 2억7천5백86만달러가 투자된 것에 비해 5백35.3%가 증가한 17억5천2백61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