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동진세미켐이 신규 시설투자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2배 가까이 늘린다.

반도체용 감광제등 생산업체인 동진세미켐은 총 2백억원을 투입,반도체 재료공장의 시설을 증설키로 결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8월말께 증설작업이 완료되면 반도체용 감광제,세정제등 주요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이 1만7천여t에서 3만여t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동지세미켐 관계자는 "반도체경기의 호황으로 올해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LCD용 감광제등 컴퓨터부품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설투자를 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신규시설투자등으로 올해 예상매축이 지난해 1천1백70억보다 30% 늘어난 1천7백억여원,순이익은 1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