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도 미국 증시에 대한 관망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30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1% 하락한 1만6천2백28.9엔으로 마감됐다.

미증시 동향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장초반에는 강세였으나 미국계 투자자들이 본국에서의 손실만회를 위해 일본 증시에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장 막판 매물이 쏟아졌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1.87% 하락했다.

30일밤 이번 주 첫 개장되는 미국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난 탓이다.

반면 홍콩의 항셍지수는 0.11% 상승했다.

장중내내 급락을 거듭했다.

부동산과 통신관련주가 상승세를 리드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5% 상승한 8,764.42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3일연속 상승했다.

남궁덕 기자 nkduk@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