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책 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이 2일 개막된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나춘호)가 오는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22개국 1천5백여개 출판.잡지사와 도서유통.인쇄관련업체가 참가한다.

부스는 총 4백36개.

지난해보다 4개국,84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자.인터넷 출판업체들이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고 독일문화원 등 각국 문화단체들도 동참한다.

주제는 "책으로 열자,새로운 천년".

행사장은 회사별 독립전시장과 국제 전시장,우리 대표 출판물전,특별전시장으로 나뉜다.

특별전시장에는 "새천년 미래를 읽는 책" 기획전이 마련돼 미래관련서 4백여종을 선보인다.

지난해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우수작 전시회를 비롯 "세계 속의 한국 문학,한국 작가전""점자도서 특별전"등 이색코너도 준비돼 있다.

<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