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키세트와 스위치 업체인 신창전기(대표 이철환)는 0.8 마그네슘(Mg) 박판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지원으로 만든 이 박판은 높은 수준의 금형 설계.제작 기술이 필요한 제품.완성품의 무게를 가볍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진동흡수 효과도 뛰어나고 전자파를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신창은 이 박판을 다양한 용도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삼성전자로부터 노트북 PC 케이스용으로 주문을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용품업체인 K2로부터는 스케이트 부품으로 납품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김록규 상무는 "마그네슘 박판만으로 올해 70억원,내년엔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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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