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치안수요가 적은 전국 3백17개 파출소가 통폐합되고 인천국제공항과 신도시 등에 경찰서 5개와 파출소 80개가 신설된다.

경찰청은 31일 치안여건 변화에 따른 경찰력 재배치를 위해 <>인구 3천명이하인 지역 <>1개 읍면에 2개의 파출소가 있는 곳 <>구도심권의 파출소 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3백17개 파출소를 내달부터 없애기로 했다.

경찰청은 파출소를 없앤 지역에 경찰 초소 56개와 경찰관 1명이 가족과 상주 근무하는 분소 1백61개를 설치, 치안공백을 막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는 2003년까지 부산 기장과 인천 국제공항, 경기 의정부.안산.남양주 등 5개지역에 경찰서를 신설키로 했다.

전국의 파출소는 현재 3천2백29개에 이른다.

<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