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수요를 맞추고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1일 금강과 고려화학이 합병해 탄생한만큼 시너지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진행중이라는 루머다.

이러한 소문에 대해 김문성 금강고려화학 상무는 "여러가지 설비투자에 나서는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우선 여주의 자동차유리공장을 확대 또는 이전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또 실리콘사업도 적극적으로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상업화를 위한 몇가지 테스만 완료되면 곧 1천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또다른 관계자가 설명했다.

김수미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이와함께 "2003년 완공목표로 3천억원을 투자해 유리공장을 신규건설하는 것도 회사측이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