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은 변호사가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로도 고발됐다.27일 YTN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엄마한테 욕설 등 모욕적인 말을 하라고 자녀들에게 녹음시키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50대 미국 변호사 현 모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아내 A 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1심서 25년형을 선고받았다.결심 공판에서 공개된 A씨의 휴대전화 음성 파일에 따르면 40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A씨가 현 씨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에게 "잘 있었어? 밥 먹었어?"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음성과 현 씨와의 대화, 현 씨로부터 가격당하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피해자는 현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딸과 함께 별거 중이었다. 이날은 딸의 물건을 챙기기 위해 잠시 집을 찾은 상황이었다.현 씨는 A씨가 물건을 챙기려 하자 "거기서 사면 되잖아. 여기 두고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여기 많잖아. 많아서 그래. 한 개만 줘 그럼. 당장 없어서 그래"라고 하자 현 씨는 "당장 없는 걸 그럼 어떡해. 그러면서 무슨 custody(육아)를 한다는 얘기야"라며 A씨를 나무랐다.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A씨는 갑자기 "악"하고 비명을 질렀고, 이후 뭔가를 둔탁하게 내려치는 소리, A씨가 "미쳤나 봐"라며 계속 내지르는 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아들과 인사 후 약 2분 30초가 지났을 때였다.이후에도 몇 차례 가격하는 소리가 반복됐고 소리를 들은 아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아들에게
“유럽 역사상 전례 없는 파괴를 경험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건설 현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은 더욱 강화할 거라 믿습니다.”매출 기준 우크라이나 4위 로펌인 에이큐오(AEQUO)의 안나 바비치, 율리아 키르파 파트너변호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에이큐오는 소가가 560억달러(약 78조원)로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사 분쟁 사건이었던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과의 소송에서 자국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법률 대리를 맡아 860억달러(약 119조원)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던 로펌이다. 지평과는 2008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다 작년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했다.에이큐오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발생한 피해 규모를 약 4000억달러(약 557조원·2023년 기준)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 한 해 동안에만 주요 인프라 복구에 150억달러(약 21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쟁이 예상 대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복구가 시급한 일부 지역에선 재건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개전 직후 파괴됐던 수도 키예프의 드니프로-1 다리의 복구가 완료된 것이 대표적이다. 여러 한국 기업이 현지 재건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최대 공항인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 재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삼성물산도 서부 최대 도시인 리비우에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네이버는 3차원 매핑 기술을 활용, 키예프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