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모건스탠리 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31일 증시에서 MSCI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한국통신 제일기획 다우기술 KTB네트워크 에스원 삼성정밀화학 삼성중공업 삼보컴퓨터(이상 거래소)와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이상 코스닥)등 13개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다음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은 이날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거래소 상장종목중 다우기술도 KTB네트워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제일기획 에스원 등도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MSCI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의 경우 이날 전반적으로 장분위기가 좋은데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MSCI지수 편입이라는 재료 하나로 주가가 올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해석이다.

1일부터 MSCI지수에서 제외되는 기업은 종근당 대성산업 동국제강 한화 동아건설 동아타이어 한일시멘트 한국화섬 한국카본 한국유리 현대엘리베이터 현대해상화재 인천정유 코오롱 한국화인케미칼 대한재보험 금호산업 광동제약 농심 동양화학공업 오리온전기 태평양 새한 삼환기업 선도전기 서울도시가스 신영증권 신도리코 SK SKC 태광산업 태영 영풍산업 영원무역 등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