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이 인터넷음성통신기술(VoIP)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웹콜월드와 브레인21의 지분을 각각 7.56%(금액기준 9억원) 및 7.4%(4억원) 확보했으며 두 회사와 전략적파트너 관계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웹콜월드가 보유한 기술은 VoIP의 국제표준중 하나인 H.323으로 웹-전화간(웹투폰) 인터넷 콜센터 구축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또 브레인21은 중소기업용 인터넷 상담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보정보통신은 두 회사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콜센터,가상사설망(VPN),전자상거래용 솔루션 사업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사업초기 단계라 시기와 규모를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