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조달 애로 .. 상의 조사, 증시 침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물경기는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이 증시침체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일반기업 2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기업금융 동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8.4%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작년말에 비해 5월말 현재 8.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최근 주가급락과 금융경색 등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5.0%)을 최소화하면서 내부자금(38.3%)과 금융기관 차입(30.1%)에 주로 의존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자금 수단이 직접금융에서 간접금융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상의는 해석했다.
상의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기업내부자금을 소진시킬 경우 장래를 위한 투자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자금시장의 원활화를 위한 정책과제로서 금리인하(19.1%) 및 신용대출 정착(17.6%)과 함께 거시경제의 안정(15.1%)이 필요하며 미래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책운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일반기업 2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기업금융 동향과 정책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8.4%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작년말에 비해 5월말 현재 8.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최근 주가급락과 금융경색 등으로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5.0%)을 최소화하면서 내부자금(38.3%)과 금융기관 차입(30.1%)에 주로 의존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자금 수단이 직접금융에서 간접금융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상의는 해석했다.
상의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기업내부자금을 소진시킬 경우 장래를 위한 투자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자금시장의 원활화를 위한 정책과제로서 금리인하(19.1%) 및 신용대출 정착(17.6%)과 함께 거시경제의 안정(15.1%)이 필요하며 미래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책운용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