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시티은행 서울지점 등 10개사에 대해 국채 딜러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참가자 가입을 승인했다.

이날 특별참가자로 승인된 회사는 시티은행 서울지점,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지점,크레디리요네은행 서울지점,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광주은행,대구은행,전북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중앙종합금융 등이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의 특별참가자수는 기존의 22개사를 포함해 총 32개사가됐다.

이가운데 은행이 29개사,종금사가 2개사,증권사가 1개사 등이다.

특별참가자 제도는 비회원 국채딜러(은행,종금사,비회원증권사 등)에게 증권거래소가 개설한 국채전문유통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11월도입됐다.

국채전문딜러는 국채발행시장에서 우선적인 입찰참여권과 국채인수및 유통금융지원 등 혜택을 부여받는 대신 국채전문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의무를 수행하는 일종의 시장조성기관을 말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