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불성실공시가 5월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31일 5월중 7개 등록법인이 각각 한번씩 불성실공시를 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일지테크와 한일흥업,에스엠엔터테인먼트,신한캐피탈은 공시 담당자의 업무 미숙 및 부주의,풍성전기와 세광알미늄,코리아링크의 경우는 경영환경 및 증시상황 변화가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불성실공시 건수는 지난 1월 4건,2월 7건,3월 7건,4월 2건으로 2월부터연 3회 불성실공시 퇴출제도가 시행된 뒤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늘어났다.

이들 7개 불성실공시 기업들은 한번 더 불성실공시를 할 경우,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공시번복을 한 업체는 사유 발생 시점부터 다음날까지 매매거래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