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급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31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4% 상승한 1만6천3백32.45엔으로 마감됐다.

전일 나스닥강세의 영향으로 NEC 등 첨단기술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정국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졌다.

결국 장막판에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5.17% 급등했다.

첨단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차이나텔레콤 허치슨원포아 등이 상승 견인차였다.

또 오랜만에 중저가종목에 저가매수세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전자관련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2% 상승한 8,939.52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4일연속 상승했다.

이날부터 MSCI지수 비중이 상향조정된 게 호재였다.

반면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0.23% 하락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