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홈페이지(www.lgicorp.com)에 대북 임가공사업 상담 창구를 마련, 6월 10일부터 북한업체와의 상담 주선,사업 대행, 투자자문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LG상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대북 임가공사업 추진절차와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는 동시에 국내업체가 회사소개, 자본금.매출액 등 사업현황, 위탁가공 품목 등을 기입하면 대북사업 전문팀이 3,4일 이내에 해당 업체에 연락을 취해사업 추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북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 정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대북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상사는 지난 89년 북한산 아연 구매상담을 계기로 대북사업을 시작해 품목을 금,은,감자,철근,명태,PVC,냉연강판 등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